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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일기)

국비 지원 웹 개발 수료 후 취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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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생산직 일을 하며 계속 현장직 쪽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선천적으로 좋지 않던 어깨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었다..

더 이상 몸 쓰는 일을 하는것이 무리일 것이라 판단하고,

신체 능력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직종을 찾다가 떠오르고있는 개발자 직종으로 변경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JAVA라는 언어로 웹개발을 배울수 있는 국비 과정이 있는걸 알게 되고,

국민 취업지원 제도를 통해 학원에 가서 상담, 등록 후 대략 5개월동안 수업을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수업을 결정하고 학원에 다닐때는 

너무 아무런 생각 없이 갔던것 같다.

지금도 컴퓨터지식,웹,코딩,툴,프레임워크,서버 등의 부분에 모르는것이 훨씬 많지만

그때는 JAVA가 뭐하는건지도 제대로 몰랐고 '그냥 프로그램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이구나' 정도였다.

 

 

html

css

javascript

java

oracleDB

jsp

spring

 

 

큰 커리큘럼은 이정도였고, 중간중간 정보처리산업기사(과정평가형)을 취득 하기 위한 

필기공부,실기공부를 겸해서 배웠다.

 

 

엄청 수동적인 인간인 나는 '학원에 가면 알아서 잘 가르쳐 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자바의 정석 책한권 사놓고 많이 보지도 않고 그냥 놀다가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시간은 지나갔고 중반부 이후 부터는 그날 배운 개념을 제대로 소화 시키지 못하고

넘어갔던 적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렇게 그 분량이 쌓이게 되고, 복기하지 않은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모르는 부분이 되어버리길 반복되어가는데,

새로 머리에 입력해야할 정보들은 수업을 할 때 마다 생겨나게된다.

 

( + 컴퓨터 상식 - 파일구조,확장자,메모리,운영체제 등

+ 웹에 대한 이해

+ 사용 툴에 대한 이해

+ 라이브러리에 대한 이해

+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

+ 다른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

+ 서버에 대한 이해

+ 통신에 대한 이해

+ 등등 )

알아야 할 내용이 참 많은데

본인의 경우에는 소괄호로 묶여있던 부분들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수업을 들었다.

 

그러다보니, 수업을 들으면서도 이걸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 툴에서 작성한 코드는 어떻게 컴퓨터가 읽고 실행되는건지 등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아는것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런 정보들은 찾기도 어렵고 어디서부터 알아야 할 지도 막막한 정보들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지금 교육을 듣고 있거나, 앞으로 수강할 예정이 있다면 이런 정보들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말고 바로 찾아보고 이해하길 바란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해가 될 때 까지 찾아보고 물어보길 바란다.

물론 본인처럼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고 평소에 찾아보는것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힘들 수 있지만 본인이 그런 타입일수록 더더욱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본인도 지금부터 정리하며 하나하나 공부 해 나가야 함 ㅠㅠ)

 

 

 

교육을 수료하고 난 지금에서야 대략 웹 개발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에는 이런것들이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며, 그 요소들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엄청 약소하게나마 알게 된 것 같다.

 

게다가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코딩이라고 하기에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코딩을 배웠다기 보다는 웹 개발에 필요한 간단한 지식들만 배웠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대충 게시판 정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수료를 하고 취업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무조건 경기도로 가려고 했지만

현재 스스로의 수준에 회의감을 느껴 잠시 주춤하고 다시 힘내서 취업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냥 뽑아주는곳이 있다면 감사하게 다닐것 같다...

 

죽기전까진 계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므로

작년 코인투자 실패로 부업을 위해 만들었다 방치된 이 블로그를 개발 관련 블로그로 사용하기로 했다

학원 다닐때도 그렇게 하려 했으나 게을러서 실패한건 나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내용들은 기본적으로는 나에게 하기 위한 얘기들이고

혹시 누군가 보고 도움이 된다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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